저자 서문의 끝은 이렇게 끝난다. 책을 읽기 싫어지는 대목이다
지지 마라 일본
오다 노부나가의 인기탓인지, 저자의 성향인지, 무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던 전국시대를 그리워하는 일본인이 많은 것인 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을 포함, 참고문헌까지 ‘오다노부나가의 카리스마식, top-down식 경영’에 대한 서적은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적절한 (물질적, 정신적)포상이 뒤따라야 가신이 따라온다거나 리더는 비전(오다의 경우 천하포무)을 보여줘야 한다거나 공적을 꼼꼼히 기록해야 한다거나 하는 내용들이야 익히 알던 것이지만, 그것을 환생한 오다 노부나가가 설명해주는 방식은 이채롭고 지루하지 않다.
(좋은 인재를 발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상 깊은 표현 하나는 이렇다.
영지가 늘어 가신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신이 늘어야 영지가 느는 것이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영지가 늘어 가신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신이 늘어야 영지가 느는 것이다’
상관이 아니라 인과관계로 규정했군요.
‘돈이 있어야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을 해야 돈을 번다’ 이건 어떤가요? 인과관계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