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저의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mention된 트윗은 바로 ‘환경 미화원들이 바라는 것 1위’에 대한 visiontoyou님의 트윗입니다.
제가 트위터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이 RT된 내용이며, 여전히 제가 mention된 트윗의 95%이상을 차지하는 내용입니다.
저 트윗을 보고 RT한 이유는 ‘저런 내용이 1위일 줄은 몰랐고’ ‘사소한 일이지만 내가 다른 사람-환경미화원-들을 도울 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트위터가 매체라면, 트위터는 치명적인 한계가 하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이슈가 전파되긴 하지만 그것들이 장기적으로 보관되지 않으며 그래서 체계를 이루지 못하는 기록에 대한 휘발성.
그러나 트위터는 일상에 대한 소소한 기억과 관심, 공유, 그리고 어떤 시발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역시 매력적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현대라는 시간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을 붙잡고 ‘전 지구화된 자본주의의 폐해와 대처 방안’에 대해서 논하기에 너무나 급박히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PS. ‘위험한 것들’은 이런 것이라고 합니다.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들이요. 유리와 날카로운 금속이요커터칼.
쓰레기를 분류할때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들에 손을 많이 다치신다고 합니다. 유리같은 것을 버릴 때는 신문지로 싸서 유리가 있다고 매직같은걸로 써주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깨진 유리 버릴 때는 신문지에 싸고 테이프로 봉한 다음에 ‘유리 조심’ 써붙여야 합니다. 손 다치는 분 많아요.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위험한’ 물건은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시나요?!?
네. 정작 중요한 것을 빼먹었군요.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들 – 유리, 커터칼 등이랍니다. 특히 유리는 손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신문지에 싸고 쓰레기 봉투에는 ‘유리조심’이라고 써주시면 좋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