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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신부(Corpse Bride) (10/10)

related imdb : http://www.imdb.com/title/tt0121164/

이것은 완벽하다.
내가 그를 심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 선입견이 감정을 왜곡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난 이 작품에 완전히 동화되어 버렸다.
Stop motion animation의 품질도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최상품이거니와
내러티브의 구성, 플롯의 짜임새, 갈등의 강약 조절 등도 완벽하다.

팀버튼은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아주 정직한 방식으로 관객을 공략하는 데
그러한 정공법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
무엇이 소중한 것인가?
죽음은 피할 수 없고 죽은 후에는 심장은 뛰지 않고 장미빛 피부는 썩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해서 먼저 죽은 당신의 할아버지, 당신의 어머니, 당신의 아내, 당신의 강아지를
미워하고 버려둘 것인가?
일상에서 우리가 정말로 소중히 보존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이렇듯 간단한 물음으로 되새기고 있다.
영화의 예술적 가치가
사람들이 잊고 있던 환상을 상기하게 만드는 환기효과에 있음을
새삼 일깨워주는 작품.
팀 버튼을 아는가?
팀 버튼을 모르는가?
팀 버튼을 좋아하는가?
팀 버튼을 싫어하는가?
보라, 그리고 만족하라. 🙂
ps. 빅터는 아무리봐도 조니 뎁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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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신부(Corpse Bride) (10/10)”의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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