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 2.0이 론치 된 이후 블로그의딜리셔스 위젯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리저리 support forum을 뒤져봐도 딱히 답이 나오지 않아 내친 김에 스킨을 변경하기로 하고 http://wordpress.org/extend/themes/ 로 넘어가니 장애 페이지가 나온다.
나는 그 페이지를 읽어 보다가 푸하 하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우리 서버에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아마도 매트의 실수일거에요.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 방금 막 알렸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빨리 고쳐지기를 희망하며, 잠시후에 리로드하시면 정상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재미있는 장애 메세지이다. 그냥 누군가의 이름을 한번 거론했을 뿐인데 그것이 빨리 그리고 제대로 고쳐질 것이라는 신뢰가 생긴다.
ps. Matt는 wordpress 창업자 이름이라는군요. 🙂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저는 wordpress 창업자입니다
아하! Matt가 그런 이름이었군요? 🙂
Matt은 위분 말대로 창업자고요, 음. WP 커뮤니티에서는 사실상 완전 신적인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눅스의 토발즈 같은).
http://ma.tt라는 개인 사이트를 이용하고요, 현재 WP운영하는 회사 이름도 automattic 인데요 잘 보시면 오토매틱에 t가 두개인 이유 역시 “matt”을 중간에 넣기 위해서라고 들었습니다. 아주 재치있는 공지였다고 보시면 되요 ^^
컴퓨터 프로그램 오류메시지를 실명제로 하면?
헛 댓글들이 아주 날카로운데요? ㅎㅎ 인상깊게 보고 갑니다.
🙂
핑백: 요다, 인터넷 쇼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