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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딜도 – 이런 게 미국의 힘이다

참고 글: 딜도와 섹스토이를 숨기기 가장 좋은 장소

오바마 얼굴로 만든 딜도를 팔고 있다.

Obama dildo


나는 미국이 싫다.

세계인구의 4.6%를 차지하면서 세계 에너지의 25%를 소비하는 미국.
이 과도한 에너지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확대시키는 미국. 참고. 미국이 참가하거나 만든? 전쟁들
그 핏자욱을 숨기기 위한 각종 이데올로기와 선전 선동. 헐리우드, 아이비리그, 스타벅스, 기독교, 스포츠, 포르노, M-TV, etc.

요약하자면 자국의 경제적 이익에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그래서 발생하는 폐해를 제3세계로 떠 넘기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그것을 교묘한 패권주의로 위장하고 속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저력이 느껴지는 건 이런 경우다.
다양성-설혹 그것이 경제 패권주의를 눈가림하기 위해 정밀하게 만들어진 프로세스에 불과하더라도-에 대해 인정하고 역설적으로 그것이 다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경우.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230년 전에는 송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던 ‘흑인’을 대통령으로 뽑고, 그 대통령 얼굴로 자위기구를 만드는 경우다.
물론 오바마가 ‘흑인’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백인 어머니를 두고 있고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대학 교수를 거친 그의 경력은 웬만한 백인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러나 사진을 보라. 그는 ‘유색 ‘인종이다.
그가 대통령이고 그의 얼굴로 만든 딜도다.

p.s. 한국에서 여자 대통령이 당선될까? 또 대통령 얼굴로 자위기구를 만들 수 있을까? 대체 언제쯤? 호주제가 폐지된 게 불과 이태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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