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지 않습니다
엔딩 크레딧에 The cop과 The Gangsta, 그리고 The Devil이 나옵니다만, 그 누구도 그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 경찰과 조폭이 악인전에 들어갈 이유는 거의 드러나지 않고 그러다 보니 도무지 개연성이 없는 경찰과 조폭의 단체 회식 마저도 마치 신입생 환영회 정도의 어색함만을 제외하면 딱히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연쇄 살인범은 악인전에 충분히 들어갈만합니다만 그 연쇄 살인이라는 게 너무 피상적으로 설정된 탓에 ‘정말 악마스럽고 무서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경찰과 조폭이 협력 구도를 설정하기보다는 더 치밀하게 서로를 견제하고 노렸으면 어땠을까, 그러니까 경찰과 조폭은 각각 1:2의 싸움을 벌이는 상황이고, 악마는 그저 악마로 존재했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