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몸살이 났다. 설 전 1주일을 의왕에서 보냈는데 나를 포함해서 예준이, 민준이까지를 돌보느라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새해에는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식구들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아 어쩌면 큰 욕심일지도. ^^)
운동도 시작하고 예준이 데리고 산책도 많이 나가고 가끔 어머니와 등산도 다니고.
무엇이든 잃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나는 대책없이 방만한데다가 게으르기까지 하다.
잊을 것은 잊고 새로 시작할 것은 새로 시작하자. 새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