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ow Obama Will Use Web Technology
금주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써 선서했다. 백악관에서 처음 며칠동안 몇가지 기술적인 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마 집행부는 전례가 없는 방법으로 기술을 활용할 것이다. 미래 지향적인 뛰어난 웹 전문가들이 이끄는 오바마의 새로운 미디어팀은 매우 탄탄해 보이며, 오픈소스 민주주의라는 오바마의 비전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있다.
오바마의 선서에 맞추어, 오바마 집행부의 새로운 미디어팀은 화요일 동부시각으로 오후 12:01에 whitehouse.org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것은 현 집행부의 공식 웹사이트이다. 새로운 미디어팀은 새 집행부의 세가지 원칙이 커뮤니케이션, 투명성 그리고 참여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금부터 이 세가지 원칙을 달성하기 위해 새 집행부가 웹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 살펴보겠다.
커뮤니케이션. 이 집행부는 캠페인 기간은 물론 선거 승리 후에도 더이상 AM 라디오를 듣지 않는 미국인 세대와 글로벌 시민을 위한 인터넷 비디오를 위해 구글의 유튜브를 활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방송대담을 비디오로 녹화하고 그것을 유튜브와 그 외 동영상 사이트에 배포할 것을 맹세했다. 새 집행부는 WhiteHouse.gov 이양 작업을 통해 통해 사상 처음으로 백악관 공식 블로그를 온라인에 올렸다. 당신은 이메일 업데이트를 통해 대통령의 새소식을 들을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오바마는 RSS 피드를 가진 첫번째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를 구축하고 선거 구민과 소통하고, 핵심 지지자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그리고 트위터에 아주 많이 의지했다. 분명히, 오바마는 트위터를 통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지지자를 확보했다 (168,000). 페이스북에는 약 4백만명 이상의 팬들이 오바마의 팬페이지를 갖고 있다.
투명성. 오바마는 현재 가장 열려있고 정직하고 투명한 집행부를 운영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선거 캠페인 사이트인 CHANGE.GOV의 Your Seat at The Table 섹션을 통해, 오바마의 팀은 오바마 대통령 투표 때처럼 1분에 수백개의 개인적인 미팅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는, 특별히 다르게 명기된 경우가 아니라면, CHANGE.GOV site의 모든 컨텐츠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3.0 License을 가지고 광범위하게 공개되고 있다.
오바마-바이든 정권 이양팀은 정권 이행 프로젝트의 모든 기부자들을 공개하기 위해서 나의 회사, blist를 이용했다. 두가지 기록할만한 키 포인트는 공개는 모두 자발적으로 이루어졌고 그들이 사용하기로 한 툴은 데이터를 대중들이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이다. 대용량에 번거롭고 작업하기 어려운 일반 HTML 도표에 비교해 볼 때, blist 위젯으로 배포된 데이터는 쉽게 정리되고 검색되고 걸러지고 다운로드할 수 있고 인쇄할 수 있고 이메일로 보낼 수 있고 다시 배포할 수 있었다 – 이러한 것들은 예전에는 공개 데이터를 다루는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없던 기능이었다.
참여. 오바마 집행부는 쌍방향 정부로서의 굵직한 경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Salesforce.com으로부터 공급된 The Citizen’s Briefing Book은 오바마가 고려해야만 하는 주제들을 시민들이 제안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일단 주제가 보내지면, 다른 방문자들은the Citizen’s Briefing Book을 통해 찬성/반대의 투표를 하거나 혹은 코멘트를 추가할 수 있다. 투표, 순위, 덧글은 웹 기반 소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의 보증마크와 같은 것이다.
새로운 집행부는 Google, Facebook, Salesforce.com and blist 등 혁신적인 회사들의 웹-기반 소프트웨어를 창의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정직, 개방, 참여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들이 처음에 WhiteHouse.gov에 사용되길 원하고,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어 보다 많은 정부기관들이 그들의 커뮤니케이션과 투명성과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런 기술들을 받아들이길 진심으로 원한다.
ps. 번역하고 나니 blist의 social marketing인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성공할까요?
사실 저 칼럼은 다소 홍보적입니다.
무엇을 성공시킬 것인가에 대한 것이 좀 희미하지요. 참여,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 진행되는 일들-rss, blog, CCL 등-은 얼핏 봐도 웹 2.0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선언에 그치지 않고 무언가를 실행한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생각해요. 트레일러로 산성을 쌓는 대통령도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미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