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mdb.com/title/tt1672091
영화는 솔직히 그저 그렇다.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은 영화도 아니다.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고, 서사와 미장센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 쳐다본 듯 낯이 익다. 그리고 음악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박중훈은 조금씩 늙어가고 있었다. 그의 주름과 퍼런 츄리닝이 몹시도 잘 어울렸다.
PS. 박중훈은 자신의 트위터(@moviejhp)에서 이 영화를 아래와 같이 홍보했다.
이러한 제작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철저하게 ‘롤랑 바르트’파이면서 ‘택스트주의자’이기 때문에 감독의 의도나 저자의 관심사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실제로 이런 저런 뒷얘기는 매우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재창조 자체에도 매우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영화 뿐만 아니라 문학과 미술, 음악 등의 영역에서도 이와 같은 직접적인 노출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