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오피’는 카페와 웹호스팅의 장점만 취했다.
OHPY는 Open + Homepy의 약자라고 하며, 대강 훑어 본 결과 웹에서 구현되는 CMS tool인 듯 하다.
상거래 모듈을 붙여서 다음카페의 약점을 보완했고, 스킨의 자유도를 높여 싸이월드의 도토리를 무력하려고 했으며 Common creative와 beta를 붙여놓고서는 웹 2.0을 주장하고 있다.
블로그와 미니홈피와 카페를 모두 홈페이지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것도 우스운데, 더군다나 사용자의 contents를 ‘보호’하기 위해서 포탈의 검색엔진에는 검색이 안되게끔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더욱 가관이다.
… 포털에서 검색이 안되는 것은 에이작(Ajax)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즉 ‘오피’의 UCC(이용자제작콘텐츠) 데이터가 포털에 가는 게 아니라, RSS(정보배달서비스) 기능을 통해 개인들이 자기의 홈페이지 콘텐츠를 원하는 수준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수익모델이 중요한 것은 안다. 중요하다. 하지만, 적당히 돈 벌 생각부터 하는 작태를 보니 한심스럽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Ajax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던 부분인데ㅡ 정보 보호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잘 했군요.
그렇지만 그런 사실을 아는 사용자는 얼마나 될지, 그런 것을 원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의문스럽네요. ㅎㅎ
오피가 주요 수익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commerce의 경우 외부의 검색엔진에서 자신의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큰 영향을 끼치지요, 이것은 단순히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검색이 안된다고 콕 찍어 질문했죠. 물론 콘텐츠 보호 등을 이유로 들 것이라는 건 예상했습니다만… 위 기자간담회 질문중 90%는 저 혼자 한 것들이라…
아무튼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서비스 자체는 괜찮은데 너무 막연하고, 개념들만 붕 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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