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yes24는 알고 있을까?

  • yoda 

예스24의 누군가는 알고 있을까? 자사 홈페이지가 파이어폭스에서 형편없는 브라우징을 보여주는 사실을?
책을 나중에 구매하기 위해 리스트에 담아놓는 과정 중에 발견한 사실인데, 파이어폭스에서는 (아래 그림처럼) 저장 팝업이 너무 작게 떠서 책을 리스트에 넣을 방법이 없다. (사실은 전혀 없지는 않다. tab을 눌러서 버튼이 있는 곳으로 커서를 옮기면 된다.)


이 ‘리스트 담기’의 만족도는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다.
상품을 ‘리스트에 담거나 저장하는 고객’들은 나중에 다시 와서 구매할 확률이 훨씬 높은 가망 고객이며, 리스트를 이용한다는 것은 계속 그 사이트를 이용할 것이라는 약속과도 같기 때문이다. 내가 읽고 싶은 책, 선물하고 싶은 책이 담긴 (꽤 오래된!) 리스트가 있다면, 그것에 계속 책들을 추가하고 찾아보지 않겠는가?

제안.
일단, 파이어폭스 접속자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부터 확인해 보시라. 5%가 넘어가면 지원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 한국에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블로그도 운영하고 트위터도 참여하고 모바일로 서핑도 하는 나름 헤비 유저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팝업을 만들 때 스크롤바가 생기도록 하면 되고
조금 복잡한 방법으로는, 파이어폭스에서 팝업이 제대로 나오게 하는 몇줄짜리 자바스크립트를 찾아 추가하는 것이다.
내친 김에 웹 표준 코딩으로 전면 교체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비용이 들긴 하지만, 전자책 시장이 곧 열릴 것이며 아이폰 도입과 함께 꽃이 필 모바일 웹브라우징을 통해 쇼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 ‘책’이기 때문이다. 🙂

ps. 물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쾌적하다.

관련 글  금주의 짧은 소식 2010-11-01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