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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vs MVP: Minimum Viable Product(최소 실행 제품) vs Most Valuable Product (최고 가치 제품)

  • yoda 

제품의 스펙을 결정하는 회의를 하다가 MVP의 개념을 좀더 명확히 설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지금껏 경험한 제품 개발 과정을 정리해두는 작업도 의미있겠다 싶고요.

(웹서비스, 앱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어디까지 만들어서 제공할 것인가?

맨 처음 사용자의 요구를 확인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 이용행태, 사용성 테스트와 인터뷰, FGI, 경쟁 서비스 벤치마크 등을 비롯한 여러 리서치를 통해 ‘사용자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 후에 그것이 해결할만한 가치가 있는 과제인지 검증합니다. 문제를 잘못 만들면 해답도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초기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해 줄 솔루션을 궁리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Paper mockup을 비롯 여러 시제품으로 정의한 문제가 해결되는지 살펴볼 수 있고, 이때 유용한 개념이 MVP(최소 기능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달리 웹 서비스는 부분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고 MVP로 초기 시장에 도전해보는 데에 가장 적합한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MVP에 집착해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어 도산하는 스타트업이 80%가 넘는다는 소식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웹 서비스의 초기 스펙은 제공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원문: MVP vs MVP: Minimum Viable Product vs Most Valuable Product에서 번역해 옮깁니다.


MVP vs MVP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쟁과 장대한 전투를 상상할 것입니다. 래리 버드 vs 매직 존슨, 페이튼 매닝 vs 톰 브래디, 시드니 크로스비 vs 알렉산더 오베치킨. 결국, 약어 MVP는 대부분 MVP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애자일 개발 커뮤니티 내에서 약어 MVP는 완전히 다른 의미입니다.

Eric Ries가 정의한 MVP(Minimum(혹은 Most) Viable Product)는 새로운 제품의 유형으로, 팀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고객에 대해 검증된 학습 내용을 최대한 수집할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학습을 극대화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제품 개발을 피하는 전략입니다. MVP를 반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가능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 배포 가능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피드백을 받고 고객의 참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고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것을 개발합니다. 지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전체 개발 프로세스 동안 고객의 비용을 절약하고 만족스럽게 유지하기 위한 유일하게 입증된 공식입니다.

최소 실행 가능한 제품(minumum vaible product) 개발은 고객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물론 그들 중 일부는 가장 가치 있는 제품(most valuable product)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최소 실행 가능한 제품이 특정 시점에 결정됩니다. 이론적으로 실행 가능한 최소 제품 시리즈는 그 시점에 고객에게 가장 가치 있는 최종 제품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일단 최종 제품이 출시되면, 고객들은 그들이 정확히 원하는 제품이 있고 그것에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합니다. 그들이 가장 가치 있는 제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 그것은 그 경우와는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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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실행 가능 제품이 특정 시점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가장 가치 있는 제품은 더 유동적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제품은 고객의 비즈니스 및 산업과 함께 변화합니다. 이를 통해 최대 효율성으로 운영하고 경쟁업체보다 앞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프로젝트 완료 시의 행복감이 가장 오래 지속되고 가장 가치 있는 제품을 갖게 하려면 항상 지속적인 개선 원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명확히 하고 싶은 것은 최소 실행 가능한 제품 ≠ 가장 가치 있는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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