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고 절망하는 모든 삶을 비추는 따스한 불빛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읽고> 책장을 덮으면서 작은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읽은 이야기들에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결말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죠. 우리가… 더 보기 »견디고 절망하는 모든 삶을 비추는 따스한 불빛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읽고> 책장을 덮으면서 작은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읽은 이야기들에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결말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죠. 우리가… 더 보기 »견디고 절망하는 모든 삶을 비추는 따스한 불빛
나는 아주 많이 슬프다. 임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부터 계속 울었다. 책상 앞에 앉아 각티슈를 꺼내 머리를 숙여 울었고 출근 길 언덕을 내려가다가도 꺽꺽거리며 울었고… 더 보기 »친구를 보내며
10월 22일 화요일 KT 3:15[Web발신]인사드립니다…10월 22일 화요일저는 **이의 고등학교 동창 김**입니다.**이가 며칠전 선생님의 번호를 저에게 남겼기에 연락 드립니다.착했던 **친구는 현재 대림동 강남성모병원에 입원중이며 오늘아침 병세가… 더 보기 »곧 들려올 친구의 부음을 기다리며
포장을 안 뜯은 오징어 실채가 눈에 띄어 볶았습니다. 재료 조리 오징어실채는 100g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오징어를 실처럼 얇고 길게 썰어 조미간을 해서 그대로 구워 먹어도 감칠맛이… 더 보기 »오징어 실채 볶음
제주 서귀포에 ‘오는정’이라는 유명한 김밥집이 있습니다. 아직 먹어보 적은 없지만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 봤습니다. 오는 정 김밥 5인분 (괄호 안은 2인분) 재료 유부 15개 (8개)분홍… 더 보기 »오는정 김밥
수원 봉녕사에서 매해 가을 ‘사찰음식 대향연’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찰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만들어보고 전시하는 행사였고 올해로 15회이니 꽤 오래된 행사입니다. 봉녕사는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 더 보기 »봉녕사 사찰 김치 만들기 체험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울림이 큰 책은 허수경 시인의 유고 산문 ‘오늘의 착각’이었습니다, 시인은 (아마도 먼 타향 독일에서) 말 한마디 없었지만 세월호의 참사를 악몽으로… 더 보기 »허수경 시인만큼 나이 먹었다
불과 두 해 전만 해도 추석이나 설 같은 긴 연휴 기간에는 어딘가로 놀러가자고 했지만, 추석에 제주를 한번 경험하고 나서 그 계획은 바로 접었다. 생각보다 비싼… 더 보기 »폭염주의보가 내린 추석
중앙대학교 독문과 김누리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대한민국 대전환’이라는 주제였는데 ‘대한민국은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yoda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더 보기 »대한민국 대전환 (김누리교수)
2018년에도 올해처럼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밤 반복됐다고 한다. 올해는 그보다 며칠 더 더웠고 또 더울 예정이다.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거실에서 글을… 더 보기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 그보다 견디기 힘든 것들
yoda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더 보기 »기록해야 한다는 압박, 써야 한다는 강박
6월 5일 정기 검진을 받았습니다. 6월 4일 밤 12시부터 시작된 금식 때문에 다음 날 검사 시간인 오후 3시까지 물도 마실 수 없었습니다. 목이 탔습니다. 충분한… 더 보기 »5차 정기 검진
작년에 이어 올해도 518 역사 기행에 참가했습니다. 1. 일정 1일: 동천역 환승 주차장 – 점심 식사 – 518 민주 묘역 참배 – 체크인 – 저녁… 더 보기 »제 44주년 5.18 광주 민중항쟁 역사 기행 및 전국노동자 대회
S에게 첫 시집이 나왔다는 카톡 메시지에 나는 진심으로 기뻤다. 마침내, 너의 목소리를 듣는구나. 회사와 일과 접대, 아내와 아이들 같은 삶의 무게를 견디며 짬을 내 조각조각… 더 보기 »첫 시집, 두번째 삶의 시작이 되길
지난 25년간 웹서비스 기획자로서 해왔던 일들이다. 3월 11일부터 내가 속한 조직은 공식적으로 ‘노동조합’으로 바뀌었고 이제 노동조합에서 할 일들이다. 전혀 다른 일들이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더 보기 »나는 왜 노동조합에서 일하게 되었을까?
투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이 후진적인 정치 구조에 일상을 맡겨야 하는 끔찍함에 이를 악문다. 이제는 과연 실존했나 싶을만큼신기루 같은 파리 꼼뮨. 파리 꼼뮨에서는입법, 사법, 행정의… 더 보기 »파리 꼼뮨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1/4이 지났습니다. 새삼스럽지만 벌써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이번 1사분기는 노동조합 전임 스태프 업무를 시작했다는 큰 변화가 있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부터 (무려… 더 보기 »몰아쳐라 민중이여!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위를 모두 제거한 후로 식사 후에는 45도 정도 등을 기대어 음식물이 빨리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택 근무를 하거나 휴일에는 잘 지키는 편이고 그렇게 천천히… 더 보기 »수수께끼.허수경
올해 설은 제주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입니다. 설과 추석, 해마다 두번씩 꽤 긴 연휴가 있는데 이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명절은 점점 연휴와 비슷해… 더 보기 »2024년 제주 (2월 8일 ~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