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imdb : http://www.imdb.com/title/tt0348150/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그의 전작 x-men에서 그랬던 것처럼,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수퍼맨도 하나의 ‘개체’일 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수퍼맨 역시도 질투와 두려움과 분노, 공포를 느끼며, 그도 자신의 아들이 커가는 것을 볼 때면 뿌듯함에 휩쌓이는 것이다.
특히나 눈에 띄는 것은 브라이언 감독의 macro 화면.
가령 지진이 나려고 할 때 자지러지는 라디오 소리와 흔들리는 식탁, 수퍼맨이 자신도 모르게 힘을 주어 부수는 로이스의 액자, 죽은 듯 누워있는 수퍼맨의 얼굴, 그를 바라보는 로이스의 눈/눈물, 신문. 이러한 세밀함을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
요즘 내가 빠져있는 사진은, 사물과 세상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즐거움을 전해준다. 그것은 타자를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수용이며 또한 고정관념의 행복하고 창조적인 파괴이다.
브라이언의 수퍼맨도 그러하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