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의 양키스행 이적기사를 보고 든 단상.
모두가 에이스일 수는 없다.
조직에 있어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여서,
같은 투수일지라도
선두에서 험한 일을 끌어가는 인내심과 의지를 가진 에이스와
지친 에이스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철벽 중간 계투와
그리고 마지막 승부를 대담하게 가를 줄 아는 마무리 투수가
각각 다른 것이다.
좋은 포지션은 에이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에이스를 맡게되었다고 무조건 좋아할 일도 아니고, 중간계투에서 완벽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를 에이스로 기용할 수도 없다.
에이스가 아닌 자를 에이스로 내세우는 순간, 투수진은 무너진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