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20대 국회의원 선거

  • yoda 

So wondering day. 
나는 일찍이, 친일을 처단하지 못한 채 근대로 떠밀려온 한국의 미래는 친일을 정리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참담할 것이라고 단언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진정한 의미에서 첫번째 민주주의적 대통령이라 부를 수 있는 노무현 정권이 탄생했고, 그런 파격적인 발전 때문에 노무현 정권이 지닌 온전치 못한 진보의 한계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기대가 탄핵이라는 어이없는 술수에 한순간에 무너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 그렇지. 친일의 두 눈이 아직 시퍼런데.

그렇게 십여년이 훌쩍 지나고, 다시 돌아온 오늘 선거의 결과는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모르겠다. 
기대 이상으로 야당의 득표가 많은데, 기실 그동안 야당이 한 일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박근혜 정권에 지쳤기 때문인지, 아니면 뭔가 바뀌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Ps. 1억이 되지 않는 인구와 강력한 전자적 기반. 직접 민주주의를 시도해도 되지 않을까? 

관련 글  마음의 평화를 구하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