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 Web page readability: Green text on yellow works the best
관련 논문 : Readability Of Websites With Various Foreground/Background Color Combinations, Font Types And Word Styles
1997년에 발표된 10년 전의 자료이긴 하지만, 사람 눈이라는 게 크게 달라졌을까?
논문에서는 4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6개의 전경/배경의 색 조합과 3개의 폰트 타입 (Arial, Courier New, & Times New Roman), 그리고 2개의 글자체 (Italicized & Plain)을 가지고 웹 사이트의 가독성을 테스트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대부분의 경우 Green on Yellow가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이는 colore scheme이었고
- Time New Roman font가 Arial보다는 평균적으로 훨씬 뛰어났으며
- (놀랍게도) 가장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인 것은 노랑 바탕에 기울어진 녹색의 Times New Roman이었다.
- Black on gray가 black on white보다는 훨씬 빠르다.
This text is the readability winner
Time new roman이나 arial 같은 폰트는 그 역사도 길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사용되는 범용의 폰트이니 분명 이러한 연구는 매우 의미 깊다.
그에 비해 한글 폰트는?
온라인의 경우 매킨토시와 윈도우로 이원화된 OS 시장을 따라 맥용 폰트와 윈도우용 폰트(그래봐야 굴림 돋움 궁서 바탕)로 나뉘어지고 있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기존의 신문과 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명조와 고딕이 전부이다.
한글을 대표할 만한 서체의 개발은 매우 시급하다. 국책사업으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이대로 그냥 두면 앞으로 (적어도 on-line에서) 가장 많이 쓸 서체의 자리는 윈도 Vista에 추가된 ‘맑은 고딕’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관련 링크 : 위키의 한글 글꼴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