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com이 핸드백과 신발을 파는 endless.com이라는 새로운 사이트를 론치했다.
Amazon이 첫번째로 만든 온라인 브랜드가 될 endless.com은 기존의 아마존과는 다른 네이게이션/검색/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으며 현재 250여개의 브랜드와 15,000개의 스타일의 상품이 있다.
철저하게 사용자의 feedback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사이트라고 얘기하는데, 상품을 찾는 방식과 속도는 매우 만족스럽다.
위 화면의 좌측 refine tool.
카테고리와 브랜드, 가격 단위로 찾는 것은 물론 사이즈와 넓이로도 찾을 수 있으며 원하는 색상별로 구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상호 연관되어 작동하는데 예를 들어 adidas 브랜드에 size 10과 붉은 색의 신발이 없다면, 사용자가 adidas를 선택하는 순간 size10은 비활성화 되는 방식이다. 얼핏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이런 기능을 국내 쇼핑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endless.com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free overnight shipping’(다음 날까지 무료 배송)이다.
포레스트 리서치에 의하면 2006년 온라인 신발 시장은 $2.9B (한화 2조 9천억)에 이를 것이며, 2011년에는 거의 두배인 $5.7B (한화 5조 7천억)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06년 11월, 미국 최대의 신발 쇼핑몰인 http://www.zappos.com/이 핸드백, 선글라스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동안 경쟁사인 http://www.shoemall.com/이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웹사이트를 개편했으며, 그사이 GAP은 새로운 브랜드 사이트 http://www.piperlime.com/를 만들었다.
이 큰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등장한 아마존은 ‘free overnight shipping’이라는 그럴싸한 무기를 들고 나왔는데, 이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놀랍도록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아마존의 일관된 전략은 돋보인다. 참고로 아마존은 근 1년 사이에 영화산업, 여행업, 식료품사업과 자동차부품 판매 사업을 새로이 시작했다.
관련 링크 : http://www.techcrunch.com/2007/01/05/amazoncom-launches-independent-endlesscom/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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