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10/10)

  • yoda 


IMDb
내 평점 : 10.0
Guam 휴가 중 숙소에서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입한 넷플릭스. 가입 후 처음 소비한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이다.
폐암 3기 중년의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이 가족들을 위해 마약을 제조하다가 결국은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
가족, 가장, 남자, 조직, 범죄 등 여러 축의 이야기가 오밀조밀 엮이며 짜임새를 만들어내는 것은 뭐 두말 할 필요 없는데, 시즌3의 10화 ‘파리 한마리’처럼 한 회 전체를 소모(?)하여 상황과 심리를 묘사하는 대범함이 재밌었다.


넷플릭스는 모든 유형의 상품을 다양하게 구비한 e마트가 아니라 신발류만 취급하는 abc 마트에 가깝다. 넷플릭스에서 눈에 띄는 것은 물론 오리지지널 콘텐츠,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넷플릭스는  몇 가지 흥미로운 생각을 떠올리게 만든다.

  • 넷플릭스는 10 년 이내에 인수될 회사다. 왜냐하면 막대한 자금이 이 스트리밍 시장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와 아마존 같은 기존 자원이 풍부하며  탐욕스럽고 영리한 기업들말이다.
  • 넷플릭스의 성장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얼마나 효율적인 비용으로 생산하느냐에 달려있다. 그 오리지널 콘텐츠는 기존 가입자가 계속 머물러 있을 만큼의 매력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동시에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수준의 제작비를 유지해야 한다.
  • 넷플릭스의 서비스는 매우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기능의 만족도가 높다. 가족 계정의 공유와 프로필 생성, 끊김 없이 이어 보기. 하지만 검색과 카테고리는 불만 스럽고 사용자의 피드백과 반응이 서비스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것 또한 개선의 여지가 많다.
관련 글  배틀 인 시애틀 (9/1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