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바람

  • yoda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면, 바람만큼 사람을 위안해주는 것도 없다.

4월의 바람은, 다보다 넓고, 사보다 따뜻하다.

바람 부는 대로 갈 수 있다면, 바람의 나침반을 들수 있다면, 삶이 바람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거나 죽음이 바람의 색이라거나, 혹은 그 모두가 바람처럼 스러지는 것을 알고 있다면, 당신의 나의 바람임을 당신만 빼고 모두 알고 있었다면, 바람이 사랑이거나 사랑이 바람인 것을.

그런 모든 바람이 한낱 바람인 것을.
 

관련 글  김연아가 나를 팔로잉했어? -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영향력
태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