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기일

외할머니 기일이다. 기일이라는 표현보다 돌아가셨다는 표현이 더 부드럽고 좋다. 불현듯 당신의 말씀이 떠오르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물건은 아껴써야지” “맘을 곱게 먹어야지” 늘, 나를 바라보시던, 다독여주는 그 눈빛. 그립다. 요즈음의 나는 확실히 지치고 힘들다. “할머니, 나 힘들어”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말이지만, 할머니가 계시다면 어리광을 부려보고 싶다. 관련 글 출근 길에 갑지가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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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길에 갑지가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졌다

출근 길에 뜬금없이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할머니와의 몇가지 기억들… 초등학교 때는 거의 외할머니와 생활했으니까 학교 숙제를 외할머니가 봐주시기도 했는데 언젠가는 탈 만드는 것을 도와주셨다. 할머니는 예쁜 각시탈을 만드셨다. 샌드위치를 만드는 실습 때는 오렌지 쥬스를 타주시기도 했고. 학교 가기 싫어 배가 아프다고 엄살을 피우면 내내 배를 쓸어주기도 하셨다. 음식을 참 정갈하게 만들어주셨고. 언젠가의 생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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