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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 언니의 폐경

related book : http://kr.product.shopping.yahoo.com/ssp?pid=10196330 2005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집 – 김훈의 ‘언니의 폐경’ 문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의 가치… 그 문인의 aura를 등에 업은 상업주의에 산물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 어쨌거나 김훈이다. 그 무겁고 무거운, 너무 조용하여 숨소리를 화통소리처럼 들리게 만드는 그의 깊은 고요. 언니의 폐경은 노년이 시작되는 어느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폐경은 삶의 상징같은 월경이 끝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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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개 – 김훈

뜬금없이 개의 이야기라니. 책을 사면서 궁금했던 점이었는데, 사물에 대한 묘사와 인식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그의 새로운 시도는 매우 만족스럽다. 칼의 노래/ 현의 노래에서는 '독백'과 '변주'로, '화장'에서는 '부동 혹은 정적인 감흥'으로 각각 세상을 인식했었다면, 이번에는 '개'를 통해서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개를 비롯한 다른 무엇인가를 훌륭한 화자로 탈바꿈시키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김훈은 진돗개 보리의 코와 눈과 사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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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 현의 노래

'칼의 노래'를 읽은 사람들은 김훈의 독특한 문체를 기억할 것이다. 하나의 사물(사건)을 묘사함에 있어, 그는 사물에 대한 집중을 택하기 보다는 그것들의 다양한 특징을 아우르는 쪽을 선택한다.사물의 여러 속성이 일종의 대칭구조를 형성하면서, 그 의미의 폭이 확대 재생산 되는 구조. 그러한 수법은 김훈의 새로운 소설 '현의 노래'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으며, 그 깊이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봄마다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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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 화장

김훈의 화장은 2004년도 이상문학상 수상작입니다. 장편 칼의 노래에서 보여준 그의 그 지독스럽게 정제된 붓으로 단편을 쓴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작품을 읽어가는 독자가 '맞아'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힘. 바로 그 힘과 상투적인 것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보편타당함을 '진리'로 탈바꿈시키는 그 힘. 모든 위대한 작가 – 소설, 시, 영화, 그림, 연주, 작곡, 인류를 인간이게 만드는 많은 작품들 – 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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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책 두권

지난 주에 주문한 김훈의 책이 두권 도착하다. 1. 자전거 여행 2. 풍경과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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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인터뷰 기사.

김훈의 인터뷰 기사를 찾아 읽는다. 의외의 인물이다. 지독한 마초에 군국주의자임을 당당하게 자처하는 이 인간은, 오만한 인간이다. 별로, 싫지는 않다. —————– 지난해 東仁文學賞 수상자인 소설가 金 薰(54)씨에게 전화로 인간탐험을 위한 인터뷰를 하자고 했더니 대뜸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元老大德(원로대덕)이나 나가는 자리에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나갑니까. 오셔서 술이나 한잔 하시지요』 우리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언론계에서 같이 일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