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 – 눈물은 그만

번역을 저렇게 하니까 순정 만화 같다.

심지어 앨범 표지도 하늘하늘하다. ㅋㅋ

스포티파이가 만들어 준 ‘당신을 위해 섞은 목록’를 듣다 보니 오지 오스본의 음악이 나와서 잠시 몇자 적는다.

내가 오지 오스본을 처음 알게 된 건, 그의 박쥐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뭐 이런 악마 같은 *끼가 다 있지’ 하면서도 그 퇴폐적인 목소리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고 이후 나는 오지에 빠져들게 되었다.

나이를 들면서 오지 오스본의 음악이 점점 더 좋아졌는데 심오한 가사들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었다. 예의 악마 퍼포먼스는 사실 껍데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기도 했고.

새해가 밝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심드렁하게 말하지만, 내심 그건 지난 해에 이룬 것이 없고 새해에도 이루고 싶은 일이 잘 될지 알 수 없는 두려움 때문이다.

새해에는 눈물을 그만 흘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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