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편의점 냉장고에 가득 들어찬 각종 음료수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
제품 개발의 시대에는 전통적인 4P MIX가 마케팅의 기본이었다. Product를 잘 만들어 적당한 이윤을 붙인 Price를 책정하고 제대로 유통될만한 Place를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Promotion하는 그것 말이다.
이제는 서비스가 제품만큼이나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그 이면에는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등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불현듯 나는 새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것도 사실은 제품의 접근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4P의 각 요소의 비중이 제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일단 서비스 자체에 Price를 매기는 것보다는 그 이면의 공급자와 사용자의 수익의 일부를 확보하며, Place는 실은 만족한 사용자의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Promotion은 초기 진입 시점 이외에 큰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Product.
소위 Big data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segment가 거의 무한대로 쪼개지고 있고 동시에 그 세드먼트 조차 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변화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서비스 공급자는 서비스의 만족도를 올리는 것으로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특정한 요구가 있는 소수의 사용자라도 그들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제품의 성공은 출발하게 된다. 다만, 그 만족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
시장의 규모를 생각하면 세계 각국의 같은 세그먼트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발과 서비스 운영 비용을 생각하면 그건 또 쉽지 않다. 결국 Local에서 일정 규모의 수익이 되는 세그먼트의 서비스를 시작해야 할 텐데, 한국은 인구가 많지 않아 그런 면에서 그닥 밝지 않다.
같은 서비스라도, 중국과 한국의 성공 규모가 다른 이유는 바로 이러한 까닭이 아닐까 한다.
오래간만에 수영을 조금 했더니 어깨가 뻐근하다. 근사한 서비스의 시작도 움직여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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