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Posted on Leave a commentPosted in

뱀에게 피어싱 –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문학동네 아, 놀랍도록 자극적이고 짜릿한 소설이군요. 그 자극은 아마 원시를 접했을 때의 경이로움과 비슷합니다. 작은 바늘에 찔렸는데 갑자기 피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기분이랄까요? 당혹스럽지만 그 엄청난 기운에 압도되는. 저자 스스로 ‘만인에게 단 한번에 이해되는 소설을 쓰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직설적이면서 너무도 평이한 구어체의 문장이지만 쉽게 그 의도를 […]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청소를!

Posted on 1 CommentPosted in

일이 안 풀려 가슴이 답답하다면 청소를 권한다. 특히나 평소에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가구 배치 변경하기’나 ‘창고 정리’ 등이 효과적이다. 청소를 하면서 주변의 필요한 사물과 필요없는 사물들을 구분하고 정리하다보면,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이나 일을 쉽고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신기하게도 난 그렇다. 그리고 최근에 ‘청소력’이라는 책이 출간된 것을 보고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

만년 by 다자이 오사무

Posted on Leave a commentPosted in

만년 – 다자이 오사무 지음, 송태욱 옮김/서커스 07년 2월에 처음 읽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이후 두번째 손대는 작품인데, 경이와 감탄 그 자체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평생 4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는데, 그런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갈만큼 그 감수성과 시선은 여리고 여리다. 끝없는 자괴감과 부끄러움, 세상을 바로 쳐다보는 것조차 버거운 사내. 그러나 1940년대를 살면서 그가 쏟아낸 작품은 구성이나 수법이 […]

핸드폰 줄 – 섹시 언더웨어

Posted on Leave a commentPosted in 상품

via . http://www.strapya-world.com/products/21015.html 일본의 이런 기묘하고 (특히나 성적으로) 다양한 문화 사회적 돌출이 드러날 때마다 나는 그것이 꽤나 좋다고 생각한다. 혹자에게는 이런 문화가 변태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무엇이 다양하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긍정적이고 열려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쇼핑몰 strapya-world(http://www.strapya-world.com/index.htm)에는 온갖 재미있는 핸드폰줄 판매 전문 쇼핑몰이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 상품은 ‘데스노트’ 핸드폰 줄이다.

7/100 인간실격

Posted on Leave a commentPosted in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민음사 일본 문학의 뿌리는 매우 깊고 범위 또한 넓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어떻게 살 것인가 또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에 천착하다 못해 생애 5번이나 자살을 시도한 이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치열함이 그런 생각을 강요한다. (그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