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문화재 보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01&aid=0010785569

익산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석탑이다. 그간 무분별한 보수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2001년 본격적으로 해체하여 오래된 콘크리트를 뗴어내고 보강하여 2017년 조립을 마쳤다. 올해 덧집과 울타리 등을 제거하고 공개한다고 한다.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 행정이 조급함과 졸속을 벗어날 줄 알게 되었구나 싶어 흐뭇했었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 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원래 형태가 아닌 부서진 형태로의 복원 등이 불만이었다. 부서진 형태로의 복원은 충분한 학계 논의를 거쳤으리라 생각하지만, 예산 집행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그 의도와 집행의 올바름과는 무관하게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홍보가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된 유산을 더 오래 남기기 위해 충분히 시간을 쏟는 일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지 못한다.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혹은 보이지 않는 사업을 제대로 지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