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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박물관, 가볼 만하다!

이번에 짬을 내서 다녀온 국립중앙박물관은 한마디로 말해서 가볼 만하다.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4개 반을 줘도 후하지 않다.
발해
입장료는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나 잘 정리된 주차장, 쾌적한 전시 환경, 무엇보다도 감동이 따르는 유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10 배를 준다 해도 아깝지 않다.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나레이터와 입구에서 대여할 수 있는 PDA, MP3 안내기등을 통해 학습 효과와 관람의 재미를 배가할 수도 있다.
전시 동선이 매우 잘 짜여져 있어 방의 번호나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면 한반도의 역사를 따라 그 장대한 흐름에 떠있는 유물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나 섬세하고 자세히 처리한 각종 유물들은 이전에 우리가 박물관에서 느꼈던 그 성의 없는 어색함을 완전히 지울수 있게 배려돼 있다.
특히 3층에 전시되어있는 동아시아 유물들은 한국의 유물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한글’이 별도의 전시실을 갖고 있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창제원리와 다양한 서체는 물론 이전에 접하지 못했던 ‘한글이 새겨진 백자’등의 새로운 유물들도 매우 이색적이다.

뒷면에 ‘명동’이라고 씌여진 백자.

모쪼록의 시간이었으나 한번에 다 둘러보기는 벅찬 분량이다. 다음을 기약하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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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박물관, 가볼 만하다!”의 3개의 댓글

  1. 오랫만에 왔네요. 근데 업데이트된 컨텐츠가 별로 없네요^^
    애보느라 힘드신가 봅니다. ㅎㅎ
    간만에 외출하신거 보니 이제 밖으로 데리고 나갈 만큼은 되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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