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018 이상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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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규의 글은 아기자기하지만 묵직하다. 글 쓰기를 운명처럼 생각하는 작가에게서 나타나는 무게와 아우라이다. 김수영이나 최인훈같은 천재들의 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이고. 대부분의 작가들은 열심히 쓴다. 쓰고 또 쓴다. 그들 중 일부는 제법 울림도 있고 깊이도 있지만 거기까지이다. 마르께스의 마술같은 리얼리즘을 따라하는 실험도 재미는 있었지만, ‘백년 간의 고독’을 통해 이미 감동할만큼 감동한 나는 손흥규가 이런 시도를 그만 […]

읽고 싶은 책 목록.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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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괴짜가 아니다 (굴렌굴드 전기) http://www.yes24.com/24/goods/2937655 아메바 (최승호) http://www.yes24.com/24/Goods/4559691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이병률) http://www.yes24.com/24/goods/1480041 소설의 이론 (루카치) http://www.yes24.com/24/goods/2641277 나의 첫 여름 (존 뮤어) http://www.yes24.com/24/goods/2921505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박연준) http://www.yes24.com/24/goods/2363995 아버지는 나를 처제,하고 불렀다 (박연준) http://www.yes24.com/24/goods/7955548 <리스본행 야간열차-세계문학의 천재들 001> – 파스칼 메르시어 저/전은경 역 http://bit.ly/RIS4Um <가지 않은 길 : 미국 대표시선-창비세계문학 32> – 로버트 프로스트 등저/손혜숙 역 http://bit.ly/1Blgo3S <종이 접기로 […]

푸른 밤. 박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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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뿌옇다 못해 검은 빛을 띄는 하늘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폐가 무겁다. ‘이제는 이해한다’는 시인의 마음은 그렇게 눈에 닿는 것만으로도 무거움이 전해져온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마침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체념인가 망각인가? 아니면 소멸인가? 사라짐이 영원과 동의어가 되는 시대, 돌이킬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시대, 태초부터의 착각, 이 […]

눈물. 박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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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강물을 쳐다보는 사람, 그가 스님이어도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고 있어도 나는 그에게서 불안과 위태로움을 본다. 나는 한강에 서있지 않지만 내 안에도 그런 불안과 위태로움이 있음을, 그게 나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