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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밥은 먹고 다니냐?

By yoda

Survivor who has overcome cancer twice.
Booker. Thinker. Photographer. Writer.
Internet business strategist.

3 replies on “밥은 먹고 다니냐?”

작품에 대한 어떠한 사전 지식(? 왜 요샌 하도 홍보가 잘돼 보기도 전에 다 본 것 같은 느낌 들잖아요^*) 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인천에서도 오래되기로 이름난 한 극장에서
비가 축축하게 내리던 날
정말 몰입하여 봤던 영화에여.
상황 연출이며 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실제 같아서,
오히려 보는 이가 편치 않을 정도로
감정이입이 돼 힘들었던 영화였죠.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대사 한마디,
"밥은 먹고 다니냐?"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해줄, 보고 난 후 가뿐하게 날아가버리는 좀 휘발성 강한 영화를 기대하고 있던 차에,
너무나 눅눅하고 묵직하게, 인간이기에 갖을 수 있는 모든 걸 다 끌어안은 듯한 이 말 한마디!
"밥은 먹고 다니냐?"
정말 잊기 힘든 장면이었습당.
썩 괜찮은 영화에서 고심하여 잘만든 영화로, 이어 대단한 영화라고 비약적 평가를 내리게 했던 대사 한 마디,
"밥은 먹고 다니냐?"
!.!

네. 좋은 작품입니다.
좀 건방지게 얘기하자면
봉준호 감독은 영화 아카데미 시절부터 눈여겨 봤던, 될 성 부를 나무 중의 하나였지요.
그의 영화 아카데미 졸업작품인 '지리멸렬'을 찾아 보신다면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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