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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

소영이 생일 식사에 가던 중에 어머님이 실은 마늘 짱아치가 트렁크에서 흘러 냄새가 심하게 났다. 실내가 지저분하기도 하고 냄새도 지울겸 해서 손세차를 맡기고 아이들과 함께 미용실을 찾아갔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두 아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깔깔 거리며 걸었다.

어정역 사거리를 지나 육교 옆 횡단보도를 건너 호수공원을 살짝 걸쳐서 마침내 슈가헤어에서 머리를 깍기로 했다.

게임을 조금이라도 더 하고 싶어, 서로 순서를 미루고. 스무디를 사달라고 조르고. 카드를 사달라고 조르고.

돌아오는 길에 파찌네 만두에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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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의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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